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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세자레 그리뇰리뇨 2016한여름을 달래줄 로제와인 아닌 레드와인
최동균 칼럼니스트  |  tchoi06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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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9  1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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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도가 넘어가는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밤에 지인들과 와인 한잔을 하기에 쉬라즈는 너무 무겁고 피노누아는 너무 가볍게 느껴질수 있다. 시원하게 마시기에 애매한 레드와인들도 많다. 이럴때 어떤 와인을 선택하면 좋을까.

오늘은 무더운 밤에 시원하게 냉장보관했다가 즐길수 있는 레드와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피오체자레의 그리뇰리뇨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그리뇰리뇨라는 품종은 이태리 토착품종이며  이로 만들어진 와인은 교황들이 즐기는 와인이라고 불려왔다. 이유는 네비올로같이 고급와인으로 만들어지는 포도가 아니어서 서민적으로 즐길수 있는 품종이었기 때문이다. 맛은 네비올로와 약간 비슷하다. 주 생산지역은 네비올로의 고장인 이태리 북서쪽 피에몬테 지역이다.

피오세자레의 그리뇰리뇨는 그렇게 흔한 와인은 아니다. 피에몬테에서 레드와인 생산비율이 65%인데 이중의 대부분이 돌체토, 바바라, 네비올로인걸 감안하면 그렇게 많은 생산은 되지 않음을 알수있다. 서민적으로 즐길수 있다고 언급했듯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며 일반 엔트리급 부르고뉴 피노누아보다 조금 비싼 정도이다. 이태리 포도품종의 맛은 국제포도품종을 먼저 공부한 사람이라면 다소 신기하다고 느낄수 있다. 그리뇰리뇨 또한 예외가 아니다.

독일의 A사 법인장 친구로부터 이 와인을 접했을 때 난 신기하다고 느끼며 시음을 하였다. 그리뇰리뇨는 시음방법부터 좀 특이다하다. 처음에 시음할때의 온도는 8-10도 정도를 추천하고싶다. 레드와인을 시음하기에는 다소 차가운 온도다. 그리뇰리노 와인을 시음을 할때 해당온도로 즐기면 처음에 "어 뭐지?" 같은 반응을 할수도 있다. 약간 다크한 피노누아의 맛을 보여준다. 바디는 라이트하며 타닌 또한 거의 없는등 피노누아의 맛이면서 온도가 낮아 무더운 여름밤에 즐기기 좋다. 마치 나의 무더운 여름을 이해라도 하는듯 즐겁게 해준다. 

시간이 흘러 와인의 온도가 슬슬 올라갈 쯤되면 이 와인은 한층 더 재미있어진다. 레드와 블랙계열의 과일맛이 더 강해지면서 바디감과 타닌이 올라간다. 그래서 마치 네비올로로 된 와인을 마시는 느낌을 준다.  이 방법으로 와인을 시음하고 나면 마치 두명의 친구와 와인을 나눠 마신 느낌이다. 한 친구는 나의 더위를 식혀주며 한친구는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는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다.

이제 끝나가는 여름 시원하게 여름밤에 피노누아와 네비올로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피오 세자레의 그리뇰리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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