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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위한 낱말 에세이깊고 정확한 걸음으로 와인의 세계에 들어서게 해주는 100편의 짧은 와인 에세이.
이연선 기자  |  15884082redw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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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1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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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관한 파편적 지식, 애호가들 사이에 만연한 가식적이고 진부한 표현에서 벗어나, 와인에 대한 안목과 기준을 정립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낱말 에세이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풀어냈다.  45초, 균형, 마시기 쉬운, 빈티지, 포도 품종, 실망, 즐거움… 와인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100개의 낱말들. 프랑스 최고의 소믈리에 제라르 마종이 와인 입문자들을 생각하며 가려 뽑았다. 간결한 필치. 본질을 향해 직진하는 생각들. 과장과 허세 없는 담담한 논평. 한 문장 한 문장 아껴 읽고 싶어지는 짧고도 유려한 에세이다.

 

책속내용의 일부를 살펴보자.

메달을 받은 와인이 모두 미움 받아 마땅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눈에 거슬리는 것은 사실이다. 와인은 사람을 매혹하고 감동시키며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킬 의무가 있다. 아쉽게도 메달을 받은 와인 대부분은 목에 건 장식 말고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만한 어떤 매력도 없다. 그럼에도 메달 전략은 와인의 흥행몰이에 계속 일조하고 있다. _ 012. 메달

산미는 와인의 풍미를 이해하는 열쇠다. 산성은 와인의 원활한 숙성을 돕고 와인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싱그러운 활력을 전달하며 아로마에 힘을 실어준다. 산성은 와인의 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와인의 풍부한 광채와 생동감 넘치는 반사빛은 모두 와인 속 산성에서 비롯된다. _ 029. 산성

 

저자 제라르 마종(Gerard Margeon)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알랭 뒤까스(Alain Ducasse)에서 수석 소믈리에로 20년 넘게 일해왔다. 파리, 뉴욕, 런던, 모나코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알랭 뒤까스 레스토랑의 와인을 총괄 책임지고 있으며, 프랑스의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서 여전히 소믈리에로 일하고 있다.

100개의 낱말을 통해 제라르 마종은 와인을 어떻게 마시고, 좋은 와인을 어떻게 식별해내는지 알려준다. 그가 고른 낱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기후와 토양, 포도품종, 양조, 병입, 그리고 잔이나 카라프의 선택 등이 왜 중요한지를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와인 애호가가 와인에 대한 안목과 기준을 정립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낱말 에세이의 형식으로 간결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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