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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정치학최고급 와인은 누가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이나윤 기자  |  sisaw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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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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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라벨 이면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이 책은 유통업자, 정치집단, 환경론자, 협잡꾼, 논평가들이 오늘 우리가 마시는 와인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와인을 마시는 행위까지도 어떻게 지배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민주화운동의 대부, 마지막 재야 장기표선생님께서 저서 '불안없는나라 살맛나는국민'에서 이런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 의식주,의료,과학, 철학, 교육, 예술, 종교등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데 필요한것들이 모두 정치에 의해 그 내용이 규정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와인과 정치. 평상시에는 전혀 연관하여 생각해보지 못했던 두 분야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치는 인간일상의 모든것에 영향을 미치므로 연관이 없을수가 없는것입니다. 한 나라의 정치와 정책이 산업, 와인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정치와 정책이 와인산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먼 예로는 미국의 금주법이 있겠고, 가까운 예로는 지금 브렉시트가 영국과 프랑스 와인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들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책에 따라 한분야가 흥하기도하고 망하기도합니다. 예를들어, 수입와인의 인터넷판매를 금지한다던지, 술에 얼만큼의 세금을 물리느냐. 혹은 유사경쟁업종인 수제맥주에게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느냐등이 산업에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소비자는 본인의 선택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소비자앞에 가기까지 정부는 생각보다 많은 통제를 할수 있는것입니다. 

정치가 어떻게 와인산업에 영향을 미칠까. 또 과거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을까. 조금 궁금해지셨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서점에 가면 있는 다수의 와인서적들은 와인 그 자체에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책들과 다르게 <와인정치학>은 정치와 와인을 믹스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선물하고 그 새로움과 신선함이 독서를 즐겁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수의 예들이 미국과 프랑스 중심이여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과거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고 통찰을 얻을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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